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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Art·Robotics·Space Letter by Sangw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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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아티스트 노노탁 스튜디오(NONOTAK Studio)
노노탁 스튜디오는 건축가이자 음악가인 타카미 나카모토(Takami Nakamoto)와 일러스트레이터 노에미 시퍼(Noemi Schipfer)가 결성한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입니다. 공간과 소리의 관계를 탐구하던 타카미는, 선을 활용해 시각적 깊이를 표현하는 노에미의 *무아레 작품을 보고 많은 영감을 얻었습니다. 노에미 역시 타카미가 보여준 공간(3D)의 매력과 강력한 힘에 매료되었습니다. 이후 둘은 노노탁 스튜디오를 결성하고 공간, 소리, 빛(선)을 융합한 몰입적이고 몽환적인 예술 세계를 펼쳐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무아레 :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모양을 여러 번 거듭하여 합쳐졌을 때 시각적으로 만들어지는 줄무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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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탁 스튜디오 작품 모음 / 출처 : NONOTAK Studio Youtu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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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want people to get hypnotised and find their own meaning in our creations.”
Takami Nakam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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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OTAK Studio - Zero Point Two V2 / 출처 : NONOTAK Studio Youtu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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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작품은 그 자체로 몽환적이고 매혹적입니다. 소리와 빛을 재료로 공간을 자유자재로 변모시키며,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로 관객을 초대합니다. 빛과 소리는 공간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극적으로 파괴하고, 어느새 관객은 작품의 한가운데 자리하게 됩니다. "저는 우리 작품과 관객의 경험 사이에 벽이나 분리가 없다는 사실, 즉 읽어야 할 대본이 없고 작품을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 지시하는 텍스트가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타카미의 말처럼, 노노탁 스튜디오의 작품은 심오한 해석이 필요하지 않으며 그 자체로 흥미롭고, 감동적이고, 충격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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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visual performance의 선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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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OTAK Studio - Late Speculation / 출처 : NONOTAK Studio Youtu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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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탁 스튜디오는 수많은 페스티벌과 전시회에서 선구적인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2013년에는 'Late Speculation'이라는 Audio-visual performance를 전 세계에 선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Late Speculation'은 전자 음악과 선형 비주얼의 관계를 탐구하며, 빛과 소리를 실시간으로 조절해 감각적이면서도 추상적인 경험을 창조합니다. 그들은 타이베이 디지털 아트 페스티벌과 몬트리올 뮤텍 페스티벌 등 다양한 국제 행사에서 'Late Speculation'을 공연했습니다. 퍼포먼스의 즉흥적 특성과 빛과 소리의 매끄러운 조화로 전 세계 관객을 매료시키며 Live Audio-visual performance의 선구자로 불리게 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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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OTAK Studio - DAYDREAM V.02 / 출처 : NONOTAK Studio Youtu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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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탁 스튜디오의 대표작 중 하나로, DAYDREAM 연작은 공간과 시간의 왜곡을 탐구하며, 가상 공간과 현실 공간의 경계를 흐리는 독특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연작은 시각적 요소와 음악을 결합하여 일상적인 공간을 다른 세계로 변형시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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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OTAK Studio - VERSUS / 출처 : NONOTAK Studio Youtu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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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몬트리올의 Société des Arts Technologiques(SAT)에서 처음 공개된 이 작품은 360도 이미지를 통해 소리와 빛의 관계를 탐구하며, 관객이 중심에 서서 공간이 끊임없이 재정의되는 환경을 경험하게 합니다. 흑과 백의 기하학적 미학을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건축을 상상하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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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OTAK Studio - MOON v.1 / 출처 : NONOTAK Studio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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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v.1'은 중국의 아리냐 아트 센터 개관을 위해 특별 제작된 설치 미술 작품으로, 하늘과 달의 신비로움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빛과 소리가 어우러져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현대적인 예술 언어로 펼쳐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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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Under 30 Europe : The Arts 노노탁 스튜디오는 2016년 포브스가 선정한 '유럽의 30세 미만 30인의 아티스트'에 선정되었습니다. 현재도 활발히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9년에는 한국에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개최한 전시 '나이트 조거'에서 라이브 공연과 설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아티스트 그룹이지만, 언젠가 우리나라에서도 큰 규모의 Audio-visual performance 공연을 펼쳐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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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탁 스튜디오와 협업 및 미디어아트 전시/공연에 관심 있으시다면,
아래 메일로 문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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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wha@sangwh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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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화가 알고싶다 상화의 마에스트로, 앤디(ANDREW ROSELUND) 감독님
앤디 감독님은 상화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사운드 다자인 및 작곡을 맡고 있어요. 무려 2011년부터 상화의 음악을 책임져 온 앤디 감독님의 인터뷰를 함께 보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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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t the Maestro : Sangwha's Music Director Intervi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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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LA 출신 ANDREW ROSELUND라는 작곡가입니다. 상화의 음악 감독으로서 우리의 모든 영상물 혹은 음향이 필요한 프로젝트의 사운드 디자인 및 작곡을 맡고 있습니다. 😃
Q.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A: 삼성 모바일 언팩(Unpacked) 쇼에서 음악 감독으로 참여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세계적인 회사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특히 갤럭시 S3 프로젝트는 언팩 이후 World CF도 함께 릴리즈해서 더 기억에 남네요. 최근에는 CES 2024의 'SK그룹 원더글로브' 프로젝트가 인상적이었어요. 다양한 씬으로 구성된 6분 가량의 콘텐츠다 보니, 각 씬마다 스타일에 맞춰 섬세한 타이밍으로 음악을 제작해야 해서 도전적인 작업이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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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언팩(Unpacked) / 출처 : (주)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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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프로젝트 진행 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개인적인 음악적 욕심보다는, 클라이언트가 만족할 수 있는 음원을 만드는 데 집중해요. 이 영상에 어떤 음악이 제일 잘 맞을지, 클라이언트와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을지를 고민하죠. 그래서 음악을 만들기 전에 관련 레퍼런스를 많이 보고,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많이 분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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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상화의 프로젝트에서 음악이 어떤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나요?
A: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죠. 그래서 음악의 역할은 상당히 크다고 생각해요. 특히 공감을 일으키는 인간성(휴머니즘)을 전달하는 것이 음악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인터랙티브 프로젝트의 경우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콘텐츠에 맞춰 감성과 느낌을 잘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죠. 음악이 바로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갤럭시 S3 CF 프로젝트에서도 음악이 많은 역할을 했는데요. 'Designed for humans' 콘셉트로 제품이 출시되었기 때문에 감성적인 장면에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을 더했어요. 그 결과 "음악이 너무 좋다", "이 광고 보면서 눈물이 났다" 같은 댓글을 많이 받았죠. 정말 감사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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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3 Official TVC (Short version) / 출처 : (주)상화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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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구독자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A: 저희 상화는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지닌 직원들이 한 곳에 모여 있어요. 회사 내에 자체 음악 스튜디오나 디렉터가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요? 이외에도 프로젝트 담당자, 콘텐츠 제작자, 엔지니어 등이 함께 모여 실시간으로 작업 과정을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 매우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죠. 이러한 강점 덕분에 상화는 독특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문의 많이 주세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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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탐구
미디어 파사드와 프로젝션 매핑, 무엇이 다를까?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와 프로젝션 매핑(Projection Mapping)은 전시, 이벤트, 공공예술, 옥외광고 등에서 빠지지 않는 단어죠. 많은 분들이 두 기법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정확한 정의와 차이를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오늘은 미디어 파사드와 프로젝션 매핑의 개념과 차이점을 설명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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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화의 미디어 파사드 프로젝트 모음 영상 / 출처 : (주)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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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
미디어 파사드는 정보를 전달한다는 의미의 미디어(Media)와 건축물의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가 합쳐 만들어진 용어로, 건물 외벽에 이미지와 영상 등을 투사해 시각 정보를 전달하는 기법이에요. 미디어 파사드의 아이디어는 SF 영화 <블레이드 러너(1982)>부터 시작됐어요. 다만, 당시에는 기술력이 충분하지 않아 실제로 구현되진 못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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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레이드러너 속 미디어파사드 장면 / 출처 : 워너브로스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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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후반부터 LCD나 LED를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건물이 지어졌으며, 우리나라에는 2004년 서울 압구정의 갤러리아 백화점이 최초로 미디어 파사드를 도입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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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의 갤러리아 백화점 미디어 파사드 / 출처 : 갤러리아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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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미디어 파사드라고 하면, 건물 외벽에 고정된 디스플레이(LED 패널, LCD 화면 등)를 설치해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을 의미해요. 하지만 최근에는 프로젝터를 활용해 외벽에 이미지나 영상을 투영시키는 프로젝션 매핑 기법도 미디어 파사드의 한 종류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이를 '프로젝션 파사드(Projection Facade)' 혹은 '프로젝션 미디어 파사드(PMF, Projection Media Facade)'라고 불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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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션 매핑(Projection mapping)
프로젝션 매핑은 빛을 투사한다는 의미의 프로젝션(Projection)과 어떤 값을 다른 값에 대응시킨다는 뜻의 매핑(Mapping)이 합쳐 만들어진 용어입니다. 즉, 물리적 오브제에 빛을 투영시켜 본래의 형태와 다른 이미지나 영상을 보여주는 기법을 의미하죠. 세계 최초의 프로젝션 매핑 프로젝트는 1969년 디즈니랜드의 Haunted Mansion에서 유령의 얼굴을 마네킹의 머리에 투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최근 부쩍 늘어나고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의 대부분은 프로젝션 매핑 기법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죠.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프로젝션 매핑은 미디어 파사드의 한 기법으로도 많이 활용됩니다. 매년 DDP에서 선보이는 '서울라이트 DDP'가 대표적이죠. 상화는 2018년에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Club Chroma 외벽(가로 폭 약 70m)에 프로젝션 파사드 쇼를 선보였어요. (당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프로젝션 매핑 콘텐츠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프로젝트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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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Club Chroma 프로젝션 미디어 파사드 쇼 / 출처 : (주)상화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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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미디어 파사드와 프로젝션 매핑은 다른 개념이 아니라 상호 호환되는 영역이 존재하는 미디어 표현 기법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미디어 파사드를 구분할 때 PMF(Projection Media Facade)와 LMF(LED Media Facade)로 나눠 설명하기도 합니다. 그럼 이번에는 PMF와 LMF의 장단점을 살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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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F(Projection Media Facade) vs LMF(LED Media Faca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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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F는 프로젝터를 사용해 빛을 투사하는 만큼, 조금 더 입체적이고 환상적인 연출이 가능하며,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하는 것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프로젝터는 설치와 해체가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죠. 다만 고해상도의 프로젝터를 여러 대 작동하지 않으면 건물 외벽 전체를 매핑하기 어려우며, 매핑 소프트웨어를 정교하게 다뤄야만 완벽한 투사가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프로젝터의 특성상 밝은 환경(낮 시간)에서는 콘텐츠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단점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주로 단기간의 이벤트나 미디어아트쇼 등에 많이 활용됩니다.
LMF는 일반적으로 LED 패널을 건물 외벽에 반영구적으로 설치해 여러 가지 콘텐츠를 시간대별로 송출하는 방식으로 활용됩니다. LED 패널이나 디스플레이의 초기 설치 비용이 매우 높고, 유지보수에도 비용이 든다는 단점이 있어요. 건물 외벽에 LED를 설치하는 것 자체가 여러 가지 규제 사항이 많고, 충분한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는 점도 단점이라 볼 수 있죠. 하지만 일단 설치하면 낮과 밤 상관없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송출할 수 있어 수익을 발생시키는 옥외광고 매체로 많이 활용되고 있어요.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가 대표적입니다. 롯데월드타워의 미디어 파사드처럼, 건물 자체를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활용되기도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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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화는 '롯데월드타워', '파라다이스시티 Club Chroma' 등의 PMF(Projection Media Facade) 프로젝트와 '범 내려온다(코엑스 케이팝 스퀘어)', 'Art is your DUTY(현대백화점 H-Wall)' 등의 LMF(LED Media Facade)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한 바 있습니다. 관련 분야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문의 주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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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화는 분야별 전문 그룹과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고객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맞춤형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창의적인 솔루션을 개발합니다.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싶거나, 자사의 제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소개하고 싶다면 언제든 편하게 문의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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